편식쟁이의 순두부끓이기

생각해보니 저는 진짜 편식쟁이였어요~~(ㅡㅡ;;)
예전에는 된장찌개도 먹지않았고 두부 종류의 음식도 먹지않고 계란도 흰자만 먹고~~
안먹는 음식이 참 많았어요
다행스러운건 딸아이는 저처럼 편식을 하지않네요~
(다만 채소는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ㅡㅡ;;) 두부종류의 음식을 먹지않던 제가 직접 순두부를 끓여서 먹게될줄은 몰랐어요ㅎㅎㅎ
캐나다에 살면서 음식을 직접 많이 해먹게되네요^^
순두부 끓이는 것도 그닥 어렵지 않답니다~처음엔 새로운 뭔가 먹을게 없을까?라는 생각과 끓여서 맛이 없지만 않음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끓이기 시작했어요


백종원의 레시피나 이연복의 레시피를 보면 파기름을 많이들 사용을 하더라구요~해서 저도 먼저 파기름을 내고
거기에 돼지고기를 넣어서 같이 볶았어요

파기름낸후 돼지고기 넣어서 같이 볶아요~

좨지고기가 익으면서 색이 저렇게 바뀌면 작게 썰은 양파를 한컵분량 정도 넣어서 함께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고추가를 넣어서 고추기름을 내어요~
볶다보니 고추기름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물을 넣고 거기에 위에서 볶아둔 재료들을 넣고 함께 끓입니다

끓으면 순두부를 저렇게 통째로 넣어줍니다

숟가락으로 순두부를 저렇게 잘라주고 마늘과 파를 넣어서 끓으면 달걀을 넣어주고 끝!!!


백파더의 레시피던 이연복의 레시피던 따라하기 쉽고 실패할 확률 또한 적은거같아요~~
가족들의 엄지척과 맛있다고 잘먹는 모습에 뿌듯하고 기분좋은 저녁을 먹었어요^^
음식을 하는 힘듦과 귀찮음도 가족들의 응원과 열렬한 먹방으로 다 날라가고 나날이 실력도 업그레이드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