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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상

퀘백의 몽모렌시 폭포를 가다

올드 퀘백에서 나와서 몬트리얼로 가는 길에 몽모렌시 폭포를 다녀왔어요~
예전에 아이가 2살이었을때 친정언니와 관광버스를 타고 퀘백, 몬트리얼을 간적이 있어요
관광버스를 타고 갔을땐 폭포 아랫쪽에 버스를 세우고 케이블카를 타고 폭포위를 구경하는 거였어요~
그땐 아이가 너무 어리기도 하고 유모차를 태우고 많은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싶지가 않아서 아이와 둘이서 폭포 아래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이번에는 직접 차를 몰고 갔고 루트가 바껴서 폭포 아래가 아닌 위쪽으로 다른 입구가 있어서 그리로 가게되었어요~~
입구로 들어가니 폭포 바로 앞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가 있네요~~
신랑과 딸아이는 자연스럽게 밟고 있는 그 다리를 (아나는 이제는 흔들거리는 물체위는 올라설 자신이 없어요
ㅠㅠ)
다리 입구에 서는 순간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걸 느꼈어요
다리가 후들거려 극구 사양하고 혼자 주변 산책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어요


그때는 후회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후회가 되네요~~심장이 내려앉아도 걸어가볼껄하고요~~언제 다시 가게될지도 모르는데~~

몽모렌시 폭포-위에 보이는 다리가 흔들다리에요

흔들다리위에서 찍은 폭포모습( 저수지 같아 보이네요^^)

폭포 아래에서 절벽을 가로지르는 듯한 모습의 다리에요

그때도 이번에도 폭포를 바로 곁에서 보지는 못했네요 ~
다음에 다시 갈 기회가 오면 심장이 미친듯이 벌렁이던 내려앉으려하던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꼭 곁에 가서 봐야겠어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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