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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상

언제면 도시락싸기에서 해방될까요?

한국의 급식문화~~너무 너무 부러워요!!!!

여기는 매일 도시락과 아침스낵 하나, 그리고 오후스낵하나랑 물이나 음료를 싸서 학교를 가요

여기 아이들이 알레르기가 많아서 급식하기가 힘든게 아닌가하고 조심스레 추측을 해봅니다.

알레르기 종류도 너무 많고, 일일이 약을 먹을수도 없고 쉽지않네요~

 

 

(저도 없던 알레르기가 생겨서 병원을 간적이 있어요~알레르기 테스트를 하려고 갔어요~

20개종류의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했답니다..처음엔 안올라와서 앗싸~~하고 좋아했는데, 15분쯤

지나니 하나씩 올라오더니, 20개 다 올라왔어요~검사해준 의사쌤도 무쟈게 당황을 하더니, 저한테

약을 권할수없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알레르기가 오기 몇주전부터 약을 복용하면서, 꾸준히 몇년을 먹어야하는데, 저처럼 다 올라오면

사계절 내내 약을 먹어야하고~~힘들어서 몸이 버티지못한다고 그냥 살라던데요~~

이 죽일넘의 알레르기들~~~고롭다 고로버 (ㅜㅜ;;)

 

여튼 도시락 싸는건 매일의 힘겨운 숙제에요~~(ㅡㅡ;;)

일단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 종류들로 그리고 밥과 반찬을 따로 싸야할 필요가 없는 음식들~~

해서 저는 주로 김밥, 볶음밥, 주먹밥, 돈가스....등으로 준비를 해요~~

대신 종류를 다르게 하죠~~오늘 김밥을 싸면, 내일은 볶음밥, 그 다음날은 파스타...이런식으로

메뉴가 중복되지않게~~

에고고~~힘들당^^;;

도시락을 싸고나면, 이젠 스낵타임~~

아나는 오전은 과일종류로 싸주고, 오후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젤리, 초콜릿등을 싸주죠~~

 

과일과 스낵들 장보러 다니는것도 보통 일은 아닌것같네요~~

(땅콩알레르기 있는 얘들이 많아서 스낵이든 밥이든 절대 콩종류가 들어간것은 싸서 보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데, 왠 초콜릿이고 과자고 다 땅콩이 들어있는건지~~)

 

개인적으로 땅콩이나 넛츠들이 들어있는 초콜릿이 훨씬 맛있던데~~(집에서만 먹습니다^^)

과일과 스낵들 장보러 다니는것도 보통 일은 아니네요~~

아 나도 도시락에서 해방되고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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