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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상

캡슐커피의 반전

저는 커피를 아주 좋아해요~
그렇다고 특별히 고급취향을 가지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커피는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편인데, 달달하게 그리고 좀 연하게 원두를 타서 먹는 스타일이라서 쓴커피나 블랙은 별로 좋아하지않아요

한국의 달달하고 맛있는 자판기커피를 참 좋아했었고, 맥심 모카골드를 좋아하고.. 거기다 헤이즐넛향으루첨가한원두커피응 좋아한답니다^^
예전에는 원두커피를 12잔짜리로 한팟을 타서 마셨었는데 너무 마시는 탓에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어요~
그리고 싱글커피머신을 (일명 캡슐커피머신) 사게되었어요
마실땐 너무 간편하고, 한잔에 맞게 계량이된 양이라 맛도 더 있고 좋아요 >.<

하지만 이것도 불편한점은 있어요~~
먹고난뒤 처리가 쉽지않아요~
먹고난뒤 재활용을 해야하는데, 그럴려면 일단 뜯어서 커피를 버리고 플라스틱용기를 한번 헹궈야하잖아요~
근데 커피를 버리고보면 안에 거름종이가 있어요~
그 거름종이를 깨끗이 분리해내는게 너무 힘들어요(누군가 한번에 쉽게 분리되는걸 만드면 대박날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먹고난 싱글커피들~금세 요렇게 쓰러기가 많아져요

커피를 버리고나면 남는 커피인데, 저는 이것도 숟가락으로 긁어서 처리를 하고있어요~

몇잔이지만 커피양이 정말 엄청나죠~~^^

게다가 커피를 줄여야하는데 한잔만 마시는건 또 불가능해요~~ㅋㅎㅎ(ㅡㅡ;;)
하루 두세잔은 정말 가뿐하게(?) 마셔지네요~~
커피값이 오히려 더 많이 드는거같아요 ㅜㅜ

마실땐 간편하고 맛난 싱글컵이지만 마시고난후는 오히려 더 번거로운 캡슐커피의 반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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